■ 인터뷰
“정치 진출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커뮤니티 봉사와 활동 경험을 반드시 갖추라는 조언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달 2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직인 수퍼바이저에 도전해 당당히 당선되며 샌프란시스코의 신예 정치스타로 떠오른 제인 김(33·사진)씨가 3일 본보를 방문, 당선 소감을 밝히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한인 2세인 제인 김 수퍼바이저 당선자는 기존의 정치세력에 기대지 않고 일반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풀뿌리’ 캠페인을 전개해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가 샌프란시스코의 떠오르는 정치스타로 각광 받는 이유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해서 일반 시민들을 정치 세력화하는 강한 흡인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흔한 당이나 노조의 지지보다는 커뮤니티 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캠페인을 주도한 것이 승리의 요인입니다. 공동의 목적이 있다면 인종에 상관없이 정치 연합을 구성해 신의를 쌓아가는 것이 정치이고 신의의 정치만이 생명력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김 수퍼바이저는 UC버클리 법대를 졸업한 후에 6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비영리단체를 이끌며 사회운동가로 활동했고 2006년에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으로 당선 됐다.
“법대를 나와 결혼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길 원하는 것이 부모님의 바람이셨지만 법대를 졸업하는 것으로 부모님과 정치적 합의를 했죠.(웃음) 이제는 부모님들이 정치인이 된 딸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 당선자는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겠다는 진정성을 증명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어야만 정치인의 길을 갈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목표로 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는 안 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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