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새 교회당으로 이전을 계기로 변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거룩한 존재로 삶 가운데 드러난 모습이 서로 존경하는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져 합니다."
콩코드에 32년간 있다가 월넛 크릭으로 교회를 이전한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 이선영 담임 목사는 "인간의 존엄성 회복과 더불어 진리와 사랑으로 봉사하며 우리의 자녀들이 평화의 일꾼으로 세워지는데 협력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같은 캠퍼스에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한 월넛 애빈뉴 교회와 당시 담임이었던 김선희 목사, 르네 감리사, 교회 이전을 추진한 동 교회 장기발전위원 (위원장 이원철 장로)등 임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콩코드에서 지난 8월 29일 교회당을 월넛크릭으로 옮긴 동 교회는 지난 9월 5일 교인총회를 거쳐 교회 이름을 종전의 ‘콩코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로 변경했다. 같은 미 연합감리교단 교회(월넛 애비뉴교회)로 이전한 콘트라코스 연합감리교회의 이전 감사 예배는 24일 저녁 오후5시에 열렸다. 이선영 담임 목사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조창용 집사(임원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윤동현 목사(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협의회장 )의 대표 기도, 설교,축사등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김선희 목사(월넛 애비뉴교회 전 담임 목사)는 "콘트라 코스타교회의 이전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과 닮았다"면서 하나님이 부를때 믿음을 갖고 응답하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미국연합감리교회에 시무하고 있는 김 목사는 ‘믿음으로 가라’는 설교를 통해 "이것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증거"라면서 믿음만을 갖고 전진할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아버지 어머니교회,다민족과 온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서의 사명감당을 권유했다. 동 교회 3대 담임이었던 이진식 목사는" ‘좋은 대화가 계속되며 항상 좋은말을 하는교회가 됐으면 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성호 목사(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지경을 넓히게 됐다"면서 준비해 온 시계를 김종상 재단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가 소속된 지방의 크리스티 올라 감리사는 "감리사는 교회 문제가 있을때만 필요한것이 아니라 교회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동역자이며 교회와 목회자를 돕는것이 사명"이라고 말했다. 올라 감리사는 또 "그리스도가 우리 삶 가운데와 공동체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면서 한국 교회 방문 소감도 밝혔다.
축하 분위기에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리원철 장로의 교회 이전 경과보고와 성가대의 찬양, 유스그룹의 축송순서도있었다.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는 2009년에 교회 장기발전위원회를 구성, 이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지난 8월 이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1978년 동 교회를 창립한 초대 김윤문 목사도 참석, 축도를 했다. 교통이 편리한 아름다운 새 교회당으로 이전한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의 주일 예배는 오전11시15분에 열린다.
새 교회당 주소 260 Walnut Ave, Walnut Creek. (925)935-0191. (925)658-2681 ,
<손수락 기자>
콘트라코스타 연합감리교회가 24일 이선영 담임 목사(오른쪽) 사회로 이전감사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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