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가 10일 교회가 소재한 알바소(Alviso)지역 학교에 성금 14,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임마누엘 장로교회가 창립30주년 감사 예배중 알바소 하이스쿨의 호세 아레올라(Jose Arreola) 교장에게 전달한 성금은 동 교회가 창립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 700여명이 참여한 걷기축제를 통해 모은 것이다. 손원배 목사로부터 성금을 전달 받은 아레올라 교장은 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후 성금은 도서관 컴퓨터 프로그램운영과 청소년 상담 예산등으로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경미 집사는 “알바소지역은 컴퓨터가 없는 가정이 90%에 이르는등 열악한 환경의 빈곤지역”이라면서 이곳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이밖에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비전으로 독거 노인과 암환우 가정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 음식을 만들어 전하고 있다. 또 매월 노숙자를 찾아가 음식과 생활 필수품을 전하며 도박 중독자 예방 모임, 무료 건강검진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오후4시부터 열린 창립 30주년 감사 예배는 동 교회 파송 선교사인 안병호 장로의 기도, 연합 성가대와 어린이 합창단의 찬양, 초대 담임 이었던 림택권 목사의 설교등으로 진행됐다. 림택권 목사는 “교회와 주님의 관심’ 제목의 말씀을 통해 “반복과 형식적 신앙으로 중심을 잃지 않고 성경에의해 신앙의 제모습을 찾는 교회 다운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대 담임 이었던 김진이 목사는 “힘들고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한후 분열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랑할 수 있는 교회로 성장한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산호세지역교회협의회 회장인 김근제 목사도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에 축하 인사를 했다.
창립 30주년 예배에는 이정관 주 상항 총영사를 비롯 택 장 변호사, 많은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축하했다. 손원배 담임 목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데 마음이 모아져야 한다”면서 참석자들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보냈다. 최상훈 장로는 교회 약사 보고를 통해 동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80,10,12일 창립 예배로 시작된 임마누엘장로교회는 분열을 극복, 하나로 통합 매 주일 2천명 이상이 출석(10월 3일 주일 출석인원2,023명. 헌금 94,447달러,주보근거)하는 교회로 성장 부흥을 이룩했다.
<손수락 기자>
임마누엘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감사 예배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림택권,김진이,김근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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