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춤사위로 성경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공연이 이번 주말에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오후 7시 어바인 한믿음교회(담임목사 최상준·8182 Culver Dr.)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을 통해 성경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임관규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임관규 단장은 “성경의 룻기에 나와 있는 효도 사상이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맞다는 생각에 가장 한국적인 사상을 한국의 전통무용을 통해 나타내고 싶었다”며 “이방 여인이지만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룻의 사랑의 몸짓을 보는 신자들이 하나님과 세상 끝날 때까지 함께 하겠다는 신앙고백을 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임관규 단장은 한양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제9호 살풀이의 이수자로 활동해 오고 있다. 20여명의 예술인도 함께 공연을 펼친다.
최상준 목사는 “이번 한국 전통무용 공연은 한인들에게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막의 설명이 한국과 영어로 함께 안내될 예정이어서 2세 자녀, 혹은 타인종 분들도 함께 초청해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관규 무용단이 한국의 춤사위로 성경을 표현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