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갈랜드에 본점을 둔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의 공동 설립자인 유동식(사진) 이사장이 최근 이사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한인 은행가에 따르면 지난 6월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휴직(leave of absence) 방식으로 갑작스럽게 이사장직을 사임<본보 7월7일 경제섹션 3면 보도>했던 유 이사장이 지난달 이사장직을 정식으로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유 이사장이 휴직을 시작하면서 이사장 대행을 맡고 있었던 중국계 존 사이 이사가 임명됐다.
UCB 측은 유 이사장의 사임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채 관계자들은 “유 이사장이 지난달 이사장직을 사임하고 은퇴했다”고만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은행가에서는 유 이사장이 지난 6월 휴직을 내고 며칠 뒤에는 키스 워드 당시 행장까지 사임하는 등 키스 워드 전 행장과의 불화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 이사장이 워드 행장을 강제 퇴진시키면서 워드 전 행장이 감독국에 은행과 유 이사장에 대한 투서를 했으며 감독국 조사가 시작되자 유 이사장이 휴직을 하는 방식으로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 이사장의 이번 퇴진 역시 감독국의 수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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