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는 16위로 두계단 밀려
6일 벌어진 대학풋볼 첫 주 마지막 경기에서 난적 버지니아텍에게 33-30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보이지 스테이트가 이번 주 AP 탑25랭킹에서 프리시즌과 같은 3위를 유지했으나 2위 오하이오 스테이트와의 간격을 상당히 좁혔다.
7일 발표된 이번 주 AP 대학풋볼 랭킹에서 보이지 스테이트는 8장의 1위표를 받는 등 1,399점을 얻어 4장의 1위표와 1,412점을 얻은 2위 오하이오 스테이트에 단 13점차로 육박했다. 보이지 스테이트는 메릴랜드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초반 17-0까지 앞서간 뒤 버지니아텍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쿼터백 켈렌 무어의 13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극적인 33-30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가장 험난한 테스트를 통과한 보이지 스테이트는 남은 경기 모두에서 우세가 예상되고 있어 BCS 컨퍼런스가 아닌 리드에서 첫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출전권을 가져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이지 스테이트는 USA투데이 랭킹에서도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점프해 탑2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1위는 47장의 1위표와 1,484표를 얻은 앨라배마가 계속 달렸고 2위 오하이오 스테이트, 3위 보이지 스테이트에 이어 텍사스 크리스천(TCU)이 두 계단 상승, 4위에 랭크됐다.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자동진출권이 없는 컨퍼런스 소속인 팀(보이지 스테이트-웨스턴애슬래틱컨퍼런스, TCU-마운틴웨스트컨퍼런스)이 랭킹 탑5에 둘이나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텍사스가 5위를 지켰고 뉴멕시코를 72-0으로 영봉시킨 오리건이 4계단 상승한 6위로 점프했으며 지난주 4위 플로리다는 마이애미(오하이오)에 34-12로 의외로 힘겹게 이긴 뒤 4계단 떨어진 8위에 랭크됐다. 7위였던 오클라호마도 유타 스테이트에 고전 끝에 31-24로 승리한 뒤 10위로 3계단 미끄럼을 탔다.
3위 보이지 스테이트에 아쉽게 고배를 마신 버지니아텍은 3계단 떨어진 13위에 랭크됐다. 하와이와의 개막전에서 다소 고전한 USC는 14위에서 16위로 2계단 떨어졌다.
이밖에 지난 주 개막전에서 고배를 마신 오리건 스테이트, 피츠버그, 노스캐롤라이나는 랭킹 밖으로 떨어졌고 대신 유타(20위), 사우스캐롤라이나(24위), 스탠포드(25위)가 랭킹에 진입했다.
<김동우 기자>
보이지 스테이트의 어스틴 페티스가 6일 버지니아텍과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 터치다운을 잡아내고 있다. (AP)
대학풋볼 AP 탑25 랭킹
랭킹 대학 전적
1 앨라배마(47) 1-0
2 오하이오 St.(4) 1-0
3 보이지 St.(8) 1-0
4 TCU 1-0
5 텍사스(1) 1-0
6 네브래스카 1-0
7 오리건 1-0
8 플로리다 1-0
9 아이오와 1-0
10 오클라호마 1-0
11 위스콘신 1-0
12 마이애미(FL) 1-0
13 버지니아텍 1-0
14 아칸소 1-0
15 조지아텍 1-0
16 USC 1-0
17 플로리다 St. 1-0
18 펜스테이트 1-0
19 LSU 1-0
20 유타 1-0
21 어번 1-0
22 조지아 1-0
23 웨스트버지니아 1-0
24 사우스캐롤라이나 1-0
25 스탠포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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