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율 가장 높은 10곳중
6곳이 소득 5만달러 미만
인더스트리 1.926% 최고
카운티 평균은 1.16%
고위 공무원들의 고액 연봉 스캔들로 논란이 됐던 벨 시의 주민들이 타 지역에 비해 더 높은 세율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LA카운티 내에서 일반적으로 가난한 지역에 사는 주택 소유주들이 더 높은 비율의 재산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LA타임스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LA카운티 재산세 산정국의 2009-2010년도 자료를 인용, 잉글우드, 캄튼, 샌퍼난도, 엘몬테, 헌팅턴팍 등 근로자 계층 주민들이 많은 도시의 재산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재산세율이 가장 높은 10개 지역 중 6곳이 주민 중간소득이 연 5만달러 미만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재산세율이 가장 낮은 지역에는 맨해턴비치, 팔로스버디스, 롤링힐스, 라하브라하이츠 등 부유한 지역들이 대거 포함됐다.
실제로 재산세율이 가장 낮은 지역 10개 가운데 주민 중간소득이 연 10만달러를 넘는 곳이 7곳에 달했다.
재산세율이 가장 높은 곳은 1.926 %인 인더스트리였고, 벨 시는 1.553 %로 2위에 올랐다.
LA카운티 주택 소유주들은 카운티에서 부과하는 세율 1%에 각 시정부가 추가하는 특별 세율을 합쳐 재산세를 부담하고 있는데 LA카운티의 평균 재산세율은 1.16%이다.
LA카운티 지역별 소득 및 재산세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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