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 구체 논의
이르면 9월중에 설치
풀러튼시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팽창해 가고 있는 가운데 시청 내에 한인들을 위한 안내창구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풀러튼-용인 자매도시위원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테드 김 변호사는 30일 “풀러튼 시청 내에 한인 안내창구 설치를 위해서 내달 13일 시 매니저와 커뮤니티 디벨로프먼트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기로 했다”며 “시 측에서는 이미 동의를 한 상태로 이 날 만나서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또 “한인들을 위한 안내창구 설치문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9월께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창구가 설치되면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 안내창구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인턴 2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와서 한인들에게 풀러튼시에 대한 각종 정보들을 한국어로 안내하고 궁금한 사항들을 한국어로 설명하게 된다. 이 한국어 안내창구가 설치되면 풀러튼시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정보나 홍보물 전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 안내창구 설치는 풀러튼 한인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되고 풀러튼시에서도 한인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알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튼에 거주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한인교회와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풀러튼 시청에 한인들을 위한 안내창구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고 최근 시 관계자들과 접촉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가 2005~07년에 풀러튼 인구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인구 13만3,958명 중에서 아시안은 2만8,761명(22%)으로 이중에서 한인은 1만3,343명(46.4%)으로 집계됐다.
<문태기 기자>
풀러튼 시청에 한국어 안내창구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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