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LA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갱단 퇴치를 위한 경찰의 특별 일제단속이 실시된 가운데 한인 갱을 포함 20여명의 갱 단원 및 130여명의 범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5시부터 48시간 동안 타운내 갱 범죄 퇴치와 범죄 감소를 위한 일제단속 작전인 ‘오퍼레이션 뉴 호라이즌’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작전을 통해 보호관찰중인 52명의 갱 단원의 집을 일일이 방문, 점검하고 강화된 순찰과 검문검색을 통해 234대의 차량과 128명의 용의자들에 대한 단속을 펼쳐 23명의 중범죄 갱 단원과 133명의 경범죄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교통법규 위반자 281명에게도 티켓이 발부됐다.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250여명의 경찰서 소속 경찰력이 총 동원돼 실시된 것으로 경찰서 관할지역 내 심각한 각종 범죄를 감소시키고 지역 치안개선을 위해 실시됐다”며 “단속기간에 단 한 건의 갱 관련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고 불법총기 1정도 압수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단속을 계기로 추후 이와 같은 특별 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한인타운의 치안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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