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30일(현지시간) 한국 음식을 널리 알리는 한국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와 한국문화원, aT센터, 맨해튼음식점단체 등이 공동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떡볶이나 김치, 불고기 등 다양한 우리 고유의 음식이 선보였으며 떡메 쳐보기, 김치 버무리기 체험 등도 이루어졌다. 뉴욕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처럼 대규모 체험행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 2010.7.31 satw@yna.co.kr
일부 시식코너나 체험행사에는 기다리는 줄도 생겼다.
유지성 미주 한식세계화추진위원장은 "외국인들도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점점 더 좋아하는 추세다. 이제 우리 음식이 세계화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한복이나 사물놀이와 같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있었으며 한국 음식에 대한 강연도 이루어졌다.
한국문화원 측은 "외국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식이나 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해보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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