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인 올해 연방정부가 대대적으로 실시한 ‘인구조사’(센서스)가 이 달 30일을 기해 종료된다.
연방센서스국은 2010년도 센서스를 마무리하면서 그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던 톨프리 전화 서비스도 이 날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중순부터 본격 시작된 우편조사에 이어 2단계 조치로 5월부터 실시된 인구조사원의 방문조사 이외 전화로 조사에 참여한 사람은 1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당국은 아직까지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미국 거주자는 물론, 현재 미국에 임시체류 또는 방문 중인 모든 사람들도 남은 이틀 동안 전화로 조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화는 1-866-872-6868로 하면 되고 한국어 서비스도 가능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방센서스국은 올해 12월에 전국 각 주별로 집계된 인구현황을 시작으로 2010년도 인구조사 결과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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