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지난 26일 완료한 1억2,000만달러 증자 청약 중 40%는 권리주, 60%는 일반 신주 공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은 27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8-K)를 통해 1억2,000만달러 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이중 4,700만달러는 권리주, 나머지 7,300만달러는 일반 신주가 청약됐다고 밝혔다.
권리주 청약은 당초 목표였던 6,000만달러에 미달됐으나 일반 신주 공모는 목표였던 6,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권리주 청약이 미달되면서 당초 권리주 외에 추가로 주식을 청약했던 한미은행 주주들은 청약 주식의 100%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미은행은 또 오는 31일까지 이행해야 하는 감독국 증자 명령에 따라 이번 증자 자본 중 최소 1억달러 이상을 자본금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한미은행 측은 “지난 6일 마감된 권리주 청약에 참여하지 못했던 주주와 투자자들이 지난 26일로 최종 마감된 일반 신주 공모에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며 “권리주와 일반 신주 공모가가 동일한 주 당 1.20달러여서 상대적으로 늦게 마감한 일반 신주 공모 청약 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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