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이 오는 가을 학기부터 시범 실시하기로 한 ‘온라인 학위제’를 놓고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온라인 학사제도 도입을 주도한 UC버클리 법대의 크리스토퍼 에들리 학장은 “UC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생은 증가하고 있으나 교육재정 상황으로 인해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없는 형편”이라며 “온라인 학사제도를 도입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전 세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UC에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UC는 재정확충도 할 수 있다”고 온라인 학위제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UC 교수들과 학생들은 온라인 학위제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며 강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대자들은 ▲온라인 강의는 교수와 학생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온라인 강의로 UC의 제한적인 교육자원이 낭비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교육의 질 저하로 전통적인 UC계열의 교육 명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