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뱅크헤드 시장, 한인인사들에 조속비준 지지 밝혀
시의회 결의안 채택
“적극 나서겠다” 약속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미 FTA가 성사되어야 합니다”
단 뱅크헤드 풀러튼 시장이 한미 FTA를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다.
뱅크헤드 시장은 지난 6일 OC 민주평통(회장 안영대)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은 한미 FTA를 강력히 지지할 뿐만 아니라 연방의회의 FTA 비준을 요구하는 시의회의 결의안 채택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뱅크헤드 시장은 “한미 FTA 비준이 지체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비준이 빨라질수록 국가적 경제 이익은 물론 풀러튼 지역 내 대규모 고용 창출 등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뱅크헤드 시장은 “한국은 미군이 주둔한 전략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한국과 자유경제협력을 맺는 일은 상식적인 일이다. 다음 주 다른 시의원들과의 미팅을 가진 뒤 빠른 시일 내에 한미 FTA 비준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헤드 시장은 한미 FTA 지지 결의안을 빠르면 이번 달 내에 시의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런 중대한 상황을 풀러튼 시의회가 (이미 결의안을 통과시킨)가든그로브, 부에나팍보다 앞장서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최대한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우리의 뜻을 의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헤드 시장과 같은 로타리클럽 회원이자 오는 11월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지헌영씨는 “풀러튼 내에 있는 케이힐사, 벡맨사 등 유수의 제조업체들은 FTA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한미 FTA 성사를 위한 로컬 정부의 지지는 이들 기업들을 살리며 동시에 의회에 로컬 정부의 목소리를 알리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OC 로컬 정부의 한미 FTA 비준촉구 결의안 물결은 가든그로브시에서 시작, 부에나팍, 어바인, OC 수퍼바이저 이사회를 거쳐 이제는 OC 한인 최대 밀집지역 중 하나인 풀러튼에까지 이르렀다.
<이종휘 기자>
단 뱅크헤드 풀러튼 시장(왼쪽)과 OC 평통 관계자들이 연방의회의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하는 시의회 결의안 채택에 대해 논의를 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