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시가 550만달러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당초 폐쇄방안을 고려했던 ‘헌트도서관’을 그대로 두면서 주 2회 화·목요일 오픈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모린 제벨라인 풀러튼 도서관장은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예산심의에서 1년 31만달러 예산 절약을 위해 도서관 폐쇄를 제안했으나 시의회는 이를 선회하는
방법을 고려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오는 6월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외에도 커먼웰스 애비뉴 선상 풀러튼 중앙도서관도 매주 금요일 문 닫는 것을 고려중이다. 시의회는 4명의 스태프를 해고하는 방안도 고려중인데 이로 인해 총 36만870달러를 확보할 예정이다.
헌트도서관은 풀러튼 주민들의 총 도서대출 중 15%, 이용자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해 동안 10만3,000명이 이용했고 12만9,000 도서·DVD 등이 대출됐다.
또한 풀러튼시는 경찰국 내 4명의 경관, 1명의 지문 감식관의 채용을 유지하고 대신 공원관리국 예산을 줄이는 안도 추진 중이다. 시의회는 공원관리국 2010~11년 예산을 10% 줄이고 아울러 머켄텔러 문화센터 예산도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 측은 풀러튼시가 2010~11회계연도에 중 최소 총 300만달러의 재정을 감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각 기관의 예산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공청회에 나온 한 시민은 “헌트도서관을 문을 닫는다는 것은 어린아이들의 학습 창구를 없애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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