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사 ‘나도 법사’ 김현태 거사 거듭 강조
오클랜드 보리사(주지 형전 스님)는 불자들의 불심을 더욱 지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재작년 여름부터 작년 여름까지 꼬박 1년동안 새크라멘토 영화사 주지 동진 스님을 모시고 한달에 한번 금강경 특별법회를 열었는가 하면, 불자들이 돌아가며 본 대로 느낀 대로 법문을 하는 ‘나도 법사’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연말연초에는 참회기도 겸 새해맞이기도를 한다.
특히 매달 넷째주 일요법회 때 펼쳐지는 ‘나도 법사’ 프로그램은 불자들에게 ‘수동적 듣기’에서 벗어나 ‘능동적 말하기’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공부를 심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2010년 첫 ‘나도 법사’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북가주불자골프연합회 창립회장으로 불교계 대소사에서 통큰 기부를 해온 김현태 거사였다.
올해 환갑을 맞이하는 그는 일요법회 전날인 23일 아들 김영민씨의 득남으로 손자가 생겨 할아버지가 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기쁜 마음으로 불단에 선 김현태 불자는 정토는 극락을 말하는데 그중에 법장비구의 48대 원력으로 된 것처럼 믿음과 함께 원력을 강조했다. “믿음은 반드시 원력이 있어야 하고 그래야 부족함 없는 수행”이라고 했다.
또한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칭념영불의 수행없이는 믿음의 기도 성취 가피를 없기는 힘들다고 역설했다” 이민생활 20년이 되어가는 김현태 불자는 한결같이 부처님 가르침을 가까이 하고 열심히 사니 행복한 일이 절로 온다고 이야기했다. 믿음으로 원력을 가지고 수행을 함께 하기를 간절히 부탁했다. 좀 더 일찍 와서 적극적 사찰활동은 습관에서 비롯된다면서 열심히 하기를 이야기했다. 인생의 선배로써 간절한 신심으로 모두 함께 그 원력을 성취하기를 바라면서 그 마무리를 했다.
한편 알바니에서 새롭게 사찰을 찾은 주현이네 불자가족은 따뜻한 환영의 보리사 불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헤이월드에서 어렵게 사찰을 와서 힘든 마음을 달래고 간다는 박영불자는 환한 웃음으로 그 답례를 했다. 마치 초파일처럼 많은 어린불자들이 찾고 젊은 불자들로 가득한 보리사는 생기발랄한 법회를 마무리 했다.
부처님만나고 좋은 불자들과 행복한 가르침 나누는 일석이조의 보리사 법회는 그 열기가 대단했다. 2월6일 첫 타라(싯다르타와 야소다라모임) 정기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보리사는 또 1월31일 EB한인봉사회 쉼터 조선정씨를 초청, “폭력없는 행복한 가정만들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마련한다. 평상시 아이들의 지혜로운 체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쉽고도 어려운 테마들을 다루며 가정행복을 위한 나침반을 제공할 것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문답 시간이 예정돼 있다. 형전 스님은 쉼터 소속으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종교지도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한인들을 초청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폭력없는 행복한 가정만들기 특강 ▷일시: 1월31일 오전 11시30분 ▷장소: 오클랜드 보리사(5900 Shattuck AVe #100 Oakland CA 94609) ▷연락처 : 510-594-7687 또는 ehdgotk@hanma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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