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띠해 ‘경인년’(庚寅年)이 밝았다. 부푼 희망으로 맞이하는 새해 첫 날, 다양한 범띠 한인들의 경인년을 맞는 소감과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호랑이처럼 왕성한 사역할 것”
■박모세(59·샬롬장애인선교회 대표)
호랑이는 위풍당당하고 원기왕성, 용맹 등을 뜻하는 데 그 중에서도 백호랑이띠가 60년만에 돌아왔다. 나이 60이라고 하면 늙은 것 같지만 올해는 호랑이처럼 더욱 왕성하고 힘 있게 사역하고 싶다. 단순히 어떠한 결과를 달성한다기보다 주어진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가다 보면 위축된 장애인 가정도 힘을 얻고 변화가 일어나는 한해가 될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
■이성림(47·간호사)
호랑이의 해이니 만큼 진취적인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우선 자기 일에 충실하며 스스로 본인의 자리에서 임무를 맡아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현재의 어려운 경기상황도 회복될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 문제가 잘 해결되고, 딸이 탑 모델로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더 여유있는 새해 되기를 소망”
■김영국(23·직장인)
또 새로운 해가 다가왔다. 새로운 2010년에는 지금과도 같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지만 삶에 허덕이지 않고 보다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일하는 분야의 공부를 통해 실력을 좀 더 쌓고, 운동도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 또 주위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웃음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가족들 모두 건강한 한 해 되길”
■유재영(23·그래픽 디자이너)
2010년에는 매일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슬픈 날보다는 기쁜 날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고 아픈 날보다는 건강한 날들이 많기를 소망한다. 새해에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족한 면을 조금씩 채워가면서 보다 성숙해지고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모두가 사고 없이 건강한 2010년이 되기를 바란다.
“부모님 사업 번창했으면”
■데이빗 김(23·가든그로브)
2010년 경인년 호랑이해에는 가족들이 항상 건강하고 부모님이 하시는 사업이 번창했으면 좋겠다.
새해에는 새로 시작하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하길 바라며 여러 업종에 종사하는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고 싶으며 이러한 것들이 미래의 저의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은퇴준비 시작하며 잘 마무리”
■이영선(59·남가주 밀알선교단 단장)
2010년에는 경제회복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2010년은 좌절이나 절망 대신 희망과 행복을 향해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1950년에 태어난 호랑이들띠은 6.25를 시작으로 격변의 시대를 지나온 터라 60년이 되는 올해 더욱 의미가 크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은퇴준비를 시작하는 때로 접어든 만큼 맡겨진 모든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 바란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케빈 마(35·특수체육교사)
60년만의 백호랑이해라는 2010년 새해의 소망은 먼저 건강한 2세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보다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가 되고 싶고 아내에게는 더 많이 사랑하는 남편이 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며 날마다 감사하며 사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대학원 진학 위해 열심히 공부”
■앨리스 김(23·직장인)
새해에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새로운 업무를 많이 습득하여 업무적으로 한층 더 성숙한 조직 구성원이 되고 싶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대학원 진학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할 것이다. 대학원에 진학한 후에도 토론시간에 많은 참여를 할 것이며 항상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 또한 매일 성경말씀을 묵상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
“자기개발에 주력하는 2010년”
■김진이(23·패션 디자이너)
2010년에는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경험을 쌓으며 자기계발에 주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해외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내 생각의 폭을 조금 더 넓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2010년에는 이전보다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더 많아 지길 바란다.
“용맹한 호랑이처럼 도전”
■김소영(23·학생)
2010년은 일단 자기 발전의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 올해는 백호의 해를 맞아 용맹한 호랑이처럼 더 높고 먼 곳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공부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누구보다 나를 항상 지켜보시며 믿어주시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내 꿈을 위해서. 2010년은 모든 일들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문화산업 분야 더 활발한 활동”
■정연진(47·바른역사 정의연대 대표)
호랑이해인 올해는 그 동안 열정을 기울여온 문화산업 분야와 역사문제에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는 희망찬 해가 될 것이다. 할리웃 전문가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작년 출범한 코러스 비전협의회 활동을 구체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한인들 가슴에 호랑이의 용맹한 기상이 넘쳐나 역경을 용감하게 헤치고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 최우선”
■김미선·조기완 부부(35·직장인)
2010년은 우리 부부의 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갑내기 부부로 지난 2009년 한해도 울고, 웃으며 참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냈던 것 같다. 새해의 제일 큰 소망은 우리만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사랑스러운 딸 서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아가는 것이 2010년 소망이다.
“지혜와 용기로 승리의 한 해”
■박준희(23·직장인)
매년 바라는 것이지만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60년 만에 온다는 경인년 백호의 해 2010년에도 이어지길 바라고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어려움과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10년에도 지금처럼 항상 밝게 웃으며 내 맡은 바에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그런 내가 되는 게 작지만 새해의 큰 계획이다.
“아티스트로서 실력 키우겠다”
■이수영(23·대학원생)
백호의 해인 2010년에는 내 전공인 파인아트에 대한 공부에 이전보다 더 전념하고 싶다. 아티스트로서의 진정한 면모와 실력을 갖추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2010년은 더없이 큰 행복이 넘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특히 예년보다 더 많은 것을 깨닫고 지혜로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고 걱정 없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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