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개최한 2009년 밀알의 밤 행사에서 21만달러를 모금했다.
밀알선교단은 15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규모와 장학금 수여자 명단을 발표했다.
밀알선교단은 지난 10월 레나 마리아를 초청,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밀알의 밤의 개최했으며 광고 후원과 티켓판매, 일반 후원 등을 통해 총 21만4,424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중 4만5,647달러가 행사경비로 지출됐으며 나머지 16만8,777달러는 모두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
현재 미결재액인 2,800달러를 합하면 2010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은 총 17만1,600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이는 미 전역은 물론 한국과 제 3국의 장애인 장학생 93명에게 1,000~3,600달러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애인 장학생 17명과 근로복지생 9명에게는 3,600달러가 지급되며, 꿈나무 장학생 중 1명은 2,000달러, 나머지 26명은 각각 1,000달러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한국과 몽골, 중국, 필리핀, 웨스트 사하라에서도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1,000달러씩 장학 후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긴급지원 대상 추가기금으로 1만달러를 배정, 뒤늦게 장학금을 신청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서는 밀알선교단 홈페이지(www.wheatmission.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장학금 전달식은 ‘밀알선교단 미주대회’의 일환으로 내년 1월22일 오후 5시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린다.
(714)522-4599
<김동희 기자>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영선 단장(왼쪽 두 번째)이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윤자근 밀알의 밤 행사부위원장(왼쪽부터), 이 단장, 김영길 이사장, 이상영 부이사장, 임덕순 장학복지위원장.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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