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가 열연한 영화 ‘업 인 디 에어’(Up in the Air)가 내년 1월 17일 열리는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다인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클루니는 남의 회사 직원을 대신 해고해주는 해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그린 ‘업 인 디 에어’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샌드라 블록은 풋볼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가 15일 발표한 후보명단에 따르면 ‘업 인 디 에어’는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올해 최고의 영화로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감독의 인생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 ‘나인’(Nine)이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등 5개 부문에 후보가 됐고, 이달 18일 개봉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Avatar)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제작한 2차 대전 영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Inglourious Basterds)가 각각 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여우주연상은 샌드라 블록과 함께 ‘프레셔스’의 가보리 시디베, ‘언 에듀케이션’의 케리 불리컨, ‘영 빅토리아’의 에밀리 블런트, ‘라스트 스테이션’의 헬렌 미렌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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