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선교침례교회, 고상환 담임 목사 취임.
캠벨(Campbell)에 소재한 세계선교침례교회 제6대 담임으로 고상환 목사(46)가 지난 6일 취임했다. 워싱턴DC지구촌교회(담임 김만풍 목사) 부목사로 청년담당 사역을 하다가 지난 11월 14일 이 교회에 부임한 고상환 목사는 아직 교회의 상황을 파악중이라 자세한 계획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지역 사회영혼 구원과 열방의 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다음내용은 기자가 지난4일 세계선교침례교회를 방문, 고상환 담임 목사와의 가진 1문 1답식 인터뷰 내용이다.
- 이교회 부임직전 워싱턴DC 지구촌교회에서 사역 내용은 ?
- ▲ 교인 3천여명의 지구촌교회에서 2000년부터 2009년 11월까지 10여년간부목사로 여러 사역을 맡아했다. 새교우 사역을 비롯 섬김과 가정,셀,건물관리를 포함한 행정,중보 기도, 제자 훈련,장년 사역을 경험했다. 지난 수년동안은 청년담당 목사로 사역을 했었다. 김만풍 담임 목사의 섬세한 목회 지도로 매주일 대예배설교(5부 예배)와 청년지역 담임등 다양한 사역의 기회를 가졌다. 또 1년에 세차례씩 진행된 한국 지구촌교회와 워싱턴지구촌교회의 교차사역을 통해 이동원 목사님의 영성과 경험을 배우는 축복도 있었다.
- - 목회자의 길에 나서게 된 배경은 ?
- ▲ 제가 태어났을 때 저의 부모님은 이미 침례교회의 충성된 일꾼이었다. 부모님은 늘 저를 목회자의 길을 걷게 해달라고 기도해 오셨다. 부모님의 기도와 영향은 저를 포함한 형님(고신환 목사, 낙동침례교회),매형(송재명, Atwater 한인침례교회)까지 3남매를 목회에 헌신하게 만들었다. 저는 청년의 때에 여름수련회에서 강사가 설교를 통해 들려준 이사야6:8의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제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의 초청에 주님의 부르심을 확신하면서 평생 목사로서 사역에 헌신을 다졌다. 저는 한국과 미국의 신학교를 다녔고 한국교회 진흥원에 근무하면서 목회자는 다양한 사역현장에 일할수 있음을 알았지만 지난 20여년 사역의 현장은 언제나 지역교회였다. 지역교회(local church)는 인간의 죄악 된 속성으로 많은 결점을 보이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축복의 도구임을 믿는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를 내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 - 세계선교친례교회에서 앞으로 사역의 중점은 ?
- ▲ 저는 “교회는 이 땅에 남겨진 그리스도의 몸이다”는 정의를 좋아한다. 우리 믿는 성도가 교회이며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머리가 되는 교회의 지체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땅에서 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가르치고 치유하고 선포하심을 계속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의 5대 기능인 예배, 전도, 교제,훈련,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믿는다. 저희 목회는 한마디로 ‘감동을 느끼는 목회’이다
- 우리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주고 감동을 주는 교회가 된다면 관심을 갖게 될것이다. 오늘날 많은교회들이 교회의 기능은 수행하면서 감동이 없는 목회가 넘치는 것이 사회와 성도들이 교회를 외면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내 목회의 감동은 교회의 5대 기능을 수행하면서 뜨거운 예배, 담대한 전도, 따뜻한 교제, 철저한 훈련, 포근한 사역으로 표현 할 수 있다. 뜨거운 예배(마4:10)는 우리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뜨거운 사랑을 드리는 것이다. 시간에 쫓기는 감각 없는 예배가 아니라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이러한 다섯가지 사역을 통해 ‘예수 믿는자들이 날마다 늘어나는 사도행전 역사를 사모하면서 교회의 목표와 비전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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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의 고상환 목사는 아직 세계선교침례교회를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절 전하려고 최선을 다하며 성도의 교제와 만남을 위해 심방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 목사는 기도가 많으면 성도들이 뜨거워지고 말씀이 좋으면 영혼이 배부르며 교제가 넘치면 삶이 따뜻해질 것이라면서 이러한 활력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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