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스퀘어’몰
매입 후 호텔로 변경
일대 관광단지 조성
부에나팍시가 나츠베리팜 인근 한인 소유 샤핑센터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에나팍시는 나츠베리팜 건너편 비치 블러버드와 라팔마 애비뉴 교차로에 위치한 한인 월 H. 최씨 소유 ‘헤리티지 스퀘어’ 몰을 구입해 이를 호텔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시개발국 관계자들에게 맥도널드 식당이 입주해 있는 이 샤핑몰의 시가 감정을 지시했는데 그 결과 약 825만달러의 감정가가 나온 것.
현재 이 몰에는 현재 맥도널드 레스토랑을 비롯, 클레임 점퍼 등의 레스토랑과 시티뱅크, 한인 운영 셀폰가게, 프로즌 요거트 샵 등의 소매상들이 들어서 있다.
시개발국 메이 휴이 디렉터는 “현재 이곳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시정부는 이 일대에 쉐라튼 등 메이저 호텔을 유치해 이곳을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정부는 이를 위해 수년 전부터 이 일대 부지를 구입하고 있는데 한 예로 시정부는 인근 ‘파이어니어 모텔’을 지난 2007년 구입한 후 철거시켰다. 이후 모텔 부지는 현재까지 아무런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공터로 남아 있다.
이 몰 내 맥도널드 레스토랑도 현재 시가는 재산세 납부 금액을 근거해 약 20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맥도널드 소유주인 피터 호너는 “우리는 여기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며 “시정부 측도 우리 식당이 여기에 남아 있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몰 내 유명 요거트 샵인 ‘투티 프루티’ 요거트의 니나 트랜은 “1년 전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비즈니스가 예상보다 저조해 실망했다”며 “현재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접을 생각”이라며 얘기했다.
한편 한인투자개발회사인 ‘M&D’는 인근 비치 블러버드와 오렌지도프 애비뉴 교차로에 대규모 부지를 매입, 14층짜리 호텔, 대규모 컨퍼런스 센터 및 샤핑센터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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