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팔절(Feast of Trumpets)-로쉬 하샤나-
나팔절은 새해를 기념하는 유대교 4대절기중 하나
나팔소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의미
“ 내 백성을 주 날개 밑에 모으라 “ 시 91 편
레23:24-25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 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사 27:13 “그 날에 큰 나팔을 울려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파멸케 된 자와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가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나팔절, 또는 유대교 신년제라 부를 수 있는 로쉬 하샤나는 새해를 기념하는 유대교의 4대 절기 중 하나이다. 그 뜻은 해(haanah)의 머리(ro)라는 뜻이다.
나팔절은 민간력으로서 새로운 해의 시작 달이다. 나팔절(로쉬 하산나)은 “새롭게 된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출 애굽한 백성들에겐 유월절이 최고의 명절이라고 한다면 가나안에 들어와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겐 나팔절을 비롯한 가을절기는 최고의 명절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나팔 소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팔절에 불려지는 나팔 소리를 소망 삼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왜냐하면! 나팔절에 울려 퍼지는 나팔소리와 함께 안식의 절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게 있어 나팔소리의 의미는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자. 구약 시대 불려진 나팔은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는데 사용하였다. 대체적으로 살펴보면 1 예배를 알릴 때 불었고, ② 여행의 출발을 알릴 때 ,③ 국가의 전쟁을 알릴 때 ④ 백성을 소집 할 때 ⑤ 정기적 명절을 알릴 때 ,⑥ 년 중 새 달의 시작을 알릴 때 ⑦ 특별한 희생제물이 바쳐지는 제사 때 불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나팔소리에 따라 움직였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나팔이 울려 퍼지는 날이다. 성경이 예수님의 재림 때의 모습을 나팔 소리와 연관시키는 것은 예수님께서 나팔절의 희년의 소식을 안고 오기 때문이다. 마 24:30-31=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나팔소리로 전 세계에 흩어진 택한 백성들을 모은다고 하신다. 이는 마치 나팔절에 제사장이 언덕에 올라 하루 종일 나팔을 불어 백성들을 예루살렘 성전(성전이 지어지기 전에는 회막)으로 불러 모으는 것과 같다. 사도 바울 역시도 장차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강림하신다고 하였다. 계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주님의 재림에 나팔 소리와 함께 비로서 죄의 몸으로부터 풀려나는 영원한 희년이 이루어진다.
희년이 되면 전국방방곡곡에서 자유케 하는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러면 매였던 종들이 다 돌아간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재림을 하실 때에도 천사들이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희년에 불려진 나팔처럼 나팔을 불어 자기 백성들을 모은다고 하였다. 이는 장차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질 계시사적 의미로 보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렘 4:5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결국 하늘로부터 울려 퍼지는 나팔 소리는 성도를 하늘 예루살렘으로 불러 드리는 소리인 것이다. 이는 친히 하나님이 이 땅에 강림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데리고 가시고자 하심이다. 하나님이 강림 하실 때마다 나팔소리가 났다.
유대 학자들에 따르면 나팔절에 울리는 나팔 소리는 영적인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라는 경고의 소리이다. 또한 영적인 수면 상태에서 깨어나 앞으로 갈 길을 점검하라는 요청이다. 더욱이 자신을 돌아보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 동안 행치 못했던 좋은 일들을 행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은 여호와 하나님께 구원함을 얻은 백성들에게 즐겁고 복된 날이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신의 정욕을 따라 사는 자들에게는 무서운 심판과 형벌이 상징이다.
왜냐하면 이날의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으로서 자기의 백성을 부르시는 것이며 자신의 백성에게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고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듯이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경배하지도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대적하여 서신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나팔절이 주는 또 다른 영적 의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팔 소리는 멀리까지 퍼져서 많은 사람들일 듣게된다. 이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나팔일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까지 외쳐 선포하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섬기지도 않는 자들에게 귀한 말씀을 가지고 가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섬기며 경배하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경배하고 제사를 드리는 자리에 나와 온 백성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해야 한다
* 기독교적 적용
나팔절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과 경배를 리는 날인 것처럼 현대의 우리들도 그 의미를 그대로 살려서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이스라엘 백성이 나팔 소리를 신호로 삼아 자신들을 돌아본 것 같이 현대의 우리들도 항상 울려 퍼지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한다 .현대의 특징 중 하나가 항상 바쁘고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 자신을 돌볼 뿐더러 이웃을 돌보아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 그래서 나팔절이 가지고 있는 감사의 기쁨의 의미를 살려야 한다. 나팔 소리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기쁨과 감사의 소리였지만 이방인들에게는 심판과 저주의 소리였음을 기억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심판과 저주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복된 구원의 소리를 들려 주어야 한다. 이 세상의 구세주이시며 모든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이요, 나팔수가 되어야 한다.
<김은주 전도사 fan1125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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