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인터넷 서점 등
서적 대여 크게 늘어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학비로 근심의 주름살만 늘어가는 학부모들에게 다소나마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대학교과서 출판업체인 ‘센게이지 러닝’(Cengage Learning)는 14일 올 가을학기부터 자사 출판 대학 교과서를 판매가격의 40~70% 수준에서 서적 대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센게이스 러닝 출판 교과서를 빌릴 경우 학생들은 즉시 첫 챕터를 전자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60일이나 90일 또는 120일동안의 대여기간이 끝나면 책을 반환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센게이지 러닝’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대학 교과서 구입비가 크게 높아진데다가 타업소와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전자책’의 보편화되면서 ‘체그’(Chegg) 또는 ‘북렌터’(Book Renter) 등의 인터넷 교과서 대여 업체, 기타 교과서 출판사와 대학 서점 등이 책 대여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850개 대학 내 서점을 관리하는 ‘폴렛 하이어 에듀케이션 그룹’은 올 가을학기부터 버팔로 스테이트, 미시간의 그랜드래피즈 커뮤니티 칼리지, 칼스테이트 새크라멘토 등 12개 대학 서점을 교과서 대여 시범업소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여는 매장 내 교과서 20% 정도만 성정해 구입가격의 42.5%에 빌려준다는 것이다.
요즘 대학 교과서 가격은 권당 100달러를 넘어 학생당 평균 700~1,000달러의 교과서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데 급등하는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까지 합쳐져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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