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최고부자는 ‘어바인 컴퍼니’ 소유주 부동산 재벌 도널드 브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OCBJ) 최신호에 따르면 브렌의 추정재산은 약 120억달러이다. OCBJ는 지난해 브렌의 추정재산이 약 104억달러라고 보도했으나 당시 추정치가 너무 낮았다고 보도하면서 그의 금융위기 전 추정자산은 대략 150~200억달러였고 이후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다소 자산가치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부동산 불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어바인 컴퍼니는 자산 부동산 가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은행 론도 회사 전체 포폴리오보다 4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 컴퍼니는 펠리칸힐 리조트 및 500만스퀘어피트 아파트 추가건설 등 꾸준히 개발을 벌이고 있는데다 경제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입 자금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브렌은 포천지가 선정한 전 세계 부호들 중 자산규모 26위를 기록할 정도로 부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2위는 브로드컴의 헨리 사무엘리로 총 18억달러의 자산 규모를 보유했다. 지난해 19억달러보다 5% 감소된 수치이나 지난해 공동 2위였던 킹스턴 테크놀로지의 데이빗 선·존 투 공동설립자의 자산규모(각각 17억5,000만달러)보다는 많은 수치. 선과 투는 올해 3위를 기록했다. 5위는 역시 브로드컴 창시자인 헨리 니콜라스로 총 17억달러. 6위는 선글라스 탑 브랜드 중의 하나인 ‘오클리’ 창시자 제임스 제나드로 15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눈길을 끈 억만장자는 석유부호 폴 게티의 상속 손녀들인 캐롤라인 게티, 앤 케서린 게티로 이들 상속자산은 각각 9억5,0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OC 내 부호 자산규모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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