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심포니, 19일(일) 낮 미션 도로레스 파크서 야외공연,
18일에는 ‘Final Fantasy 비데오 게임 뮤직’ SF 투어 개최
SF 심포니가 주말 야외 공연, 비데오(게임) 뮤직 연주라는 이색공연으로 여름 휴가를 맞아 가족이 함께 하는 섬머 뮤직 페스티발을 펼친다. 먼저 SF 심포니는 이번 주 일요일(19일) 매년 이어왔던 연례 행사의 일환으로 미션 도로레스 파크에서 야외 공연을 갖는다.
도심의 한 복판 넓고 한적한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 SF 심포니는 제임스 개피간 지휘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과 차이코프스키의 널리 알려진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매년 수 천명의 청중들이 운집, 야외에서 낭만적인 SF 심포니의 라이브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에 앞서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악기 시범 연주를 대할 수 있는 찬스도 제공한다.
‘Summer & the Symphony’ 공연을 펼치고 있는 SF 심포니는 16일(목) 저녁에는 ‘My Classic Vivaldi’시리즈로 비발디의 ‘사계’를 전곡 연주하며 17일 저녁에는 대형 스크린과 함께 워너 브라더스의 ‘벅스 버니 온 브로드웨이’공연을 갖는다. 만화 영화 장면들과 함께 배경 음악을 직접 연주,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벅스 버니 온 브로드웨이’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 콘서트로 각광 받고 있다.
한편 SF 심포니는 토요일(18일) 저녁 SF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월드 투어에 나서고 있는 ‘Final Fantasy 비데오 게임 뮤직’공연으로 대중과의 만남을 펼친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Final Fantasy’의 배경 음악 작곡가 우에마츠 노부오의 작품을 모아 시리즈 1, 2, 3, 4 등 유명 음악들만 발췌, 대형 스크린의 장면들과 함께 연주되며, 지휘는 Arnie Roth가 맡는다.
비데오 게임 음악계의 거장이며 천부적인 작곡실력, 번득이는 재치, 끊임없는 열정으로 비데오 게임 음악을 예술적 차원까지 승화시킨 우에마츠 노부오는 2002년 일본 국내에서 성공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마친 뒤 2007년 스웨덴의 스톡홀롬 연주회를 시작으로 전세계 투어에 나서고 있다. 음악상을 수상한 SQUARE ENIX’s 등을 하일라이트로 펼쳐지는 ‘Distant Worlds: music from Final Fantasy’ 의 공연은 2005년 LA에서 US초연, 호평을 받은 뒤 이번 SF 공연이 이루어졌다.
-SF 심포니 데이비스 심포니 홀 공연 안내-
▷16일(목) 저녁 8시- My Classic Vivaldi’
▷17일(금) 저녁 8시- 벅스 버니 온 브로드웨이
▷18일(토) 저녁 8시-‘Distant Worlds: music from Final Fantasy’
-미션 도로레스 파크 야외 공연-
▷19일(일) 오후 2시 ▷장소 : 도로레스 파크(at 18th and Dolores St. S.F.,)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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