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가운데 검은 헬멧)을 위시한 선수들이 7구간 레이스에 임하고 있다.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일주 도로 사이클링대회)에서 사흘 연속 간발의 차로 2위를 달리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산악코스 첫 날인 7구간 레이스에서 팀 동료인 2007년 대회 챔피언인 알베르토 콘타도어에게 추월당하며 종합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 피레네산중 스키리조트 타운인 아칼리스에 이르는 139.2마일 구간에서 펼쳐지는 7구간 경기를 마친 결과 암스트롱은 이날 종합선두로 점프한 이탈리아의 리날도 노첸티니에 8초 뒤진 3위를 달렸다. 전날까지 그에 19초차로 뒤져있던 콘타도어는 이날 마지막 1.2마일을 남기고 암스트롱을 추월한 뒤 맹렬한 스퍼트로 ‘옐로저지(종합선두)’를 노렸는데 암스트롱보다 21초 빨린 피니시라인을 통과, 2초차로 그를 추월하는데 성공했으나 함께 선두그룹으로 들어온 노첸티니엔 6초 뒤진 종합 2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7구간 우승은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한 프랑스 선수 브리세 페이루가 6시간11분31초로 차지했다. 한편 대회 개막 후 줄곧 옐로저지를 입었던 파비한 칸셀라라(스위스)는 예상대로 산악코스에 들어서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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