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8관왕인 마잉크 펠프스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4·미국)가 다음 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펠프스는 2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캐나다컵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6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펠프스는 전날 접영 100m 결승에서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50초58)을 0.1초 앞당긴 50초48에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7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시작하는 미국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펠프스가 치른 마지막 실전이다. 미국선수권대회는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올해 펠프스의 자유형 100m 기록은 계속 단축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지난달 샬럿 울트라수영대회에서 49초04를 기록했던 펠프스는 지난 15일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는 48초87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현재 국제수영연맹(FINA)이 공인한 자유형 100m 세계 최고 기록은 이먼 설리번(호주)이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서 세운 47초05다.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알랭 베르나르(프랑스)가 지난 4월 프랑스수영선수권대회에서 46.94를 기록했지만 그가 입었던 수영복이 FINA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펠프스는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세계대회에서 어떤 종목에 집중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 대회 대표로 뽑혀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헤엄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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