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침례신학대학원. 다양한 설교 이론과 실습
목회학 박사,석사과정도 강의
버클리에 소재한 138년 역사의 아메리칸 침례교신학대학원(American Baptist Seminary of the West. ABSW)이 교단을 초월,모든 한인 목회자들을 대상으로한 설교학강좌를 연다.
설교학 특강은 오는 6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일동안 열린다. 강의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 이번 특강은 목회학 박사(D.Min)과정에 있는 현장 목회자를 위해 열리는 과목이지만 이 분야에 관심있는 한인 목회자들이 연장 교육을 위해 수강할 수 있다. 본 강의는 동 신학대학원의 설교학 교수이며 목회학 박사 과정 디렉터로 있는 박상일 박사가 담당한다.
박상일 교수는 “개신교 목회의 중심은 설교”라면서 어떻게 하면 이 시대와 청중에 적합한 설교를 할 수있는가? 또 설교가 청중에게 새롭고 힘있게 들려질수 있는지 ? 개신교단의 교세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설교강단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등 이러한 질문을 염두에 두고 강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설교학 특강에서는 설교강단의 현실 진단과 강단회복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의 길도 모색 해본다. 이를위해 지난 30여년동안 북미주에서 소개되어온 다양한 설교이론(강해, 이야기 설교, 귀납법적 설교등)을 한국인의 문화적 교회적 상황에 맞게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도 살펴본다. 특히 강의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토론,본문 주석 훈련,설교 실습을 통해 목회자들의 설교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고 역동적인 말씀전달을 위해 설교기법을 연구하고 모색 해본다.
ABSW 리엔 프래셔(LeAnn Snow Flesher.구약학 박사) 학장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역의 특성상 한인등 아시안 학생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다”면서 언어가 신학교육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특별히 한인 목회자를 위한 특강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프래셔 학장은 “138년의 역사를 지닌 침례교의 정통신학교로서 미국내 다인종 다문화권 사회에서 능력있고 효과적인 목회자 양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신학대학원(G.T.U)소속의 이 학교에서는 한인학생들을 위해 과목의 일부를 한국어로 강의하고 있어 다양한 교단 출신의 한인 목회자 지망생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 신학교의 한국인을 위한 목회학 박사과정(D.Min)은 3년기간으로 도시목회 지도력,현대 목회와 설교,영성과 목회,다문화속의 목회등 여러 분야 연구가 가능하다. 현재 목회학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는 20여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동 신학교 출신의 브래크 홀리지 등록 담당 직원은 “다양한 인종속에서 단순이론이 아닌 교회 목회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것에 대해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대한 문의 전화(510) 841-1905(박상일 교수) spark@abswedu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