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아들을 글로벌리더로 키운 강영우박사 자녀교육세미나
부인 석은옥여사도 ‘그림자의 삶’간증.
한국 최초 시각 장애인 박사이자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가 베이지역 3개한인교회에서 신앙 간증 및 자녀교육 세미나를 가졌다.
15일 저녁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에서 신앙 간증에 나선 강영우 박사는 “맹인이라는 자신의 약점을 긍정적인 자산으로 삼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박사는 두 아들을 양육할때도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사용했다. “나는 앞도 못보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너희들은 두눈의 시력이 있으니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 마땅하지 않느냐”라면서 긍정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두 아이들 역시 이에 대하여 “아버지 보다 더 좋은 학교에 가고 더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자신부터 도전을 계속 해나갔기에 두 자녀들은 철이들면서부터는 오히려 “아버지 천천히 가세요,아버지보다 잘해야 하는데 그 기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천천히 가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강 박사는 자신의 실명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와 청소년 젊은 세대 부모의 생각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두 아들 진석이와 진영이가 의학과 법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그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고 도전 정신이 강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신의 약점이 강점으로 작용한것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큰 아들은 안과 전문의로 조지 타운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둘째아들 강진영(32. 미국명 크리스토퍼)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 특별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두 아들이 자신의 약점에서 강점을 발견하고 행동으로 옮기었기에 인정과 존경을 받는 이유가되었다.
강영우 박사는 이날 ‘고난의 은총’이라는 제목의 간증에서 “약점이 가난이나 실패, 열악한 환경이 될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진리를 기억할 것”을 강조했다. 신체의 장애도 마찬가지라는 그는 사람들이 강 박사님은 장애에도 불구하고---라고 말하면 ‘장애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장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기적의 역사를 만드셨다”고 고쳐준다고 말했다. 이런점에 그는 사도바울의 ‘내가 약할 그때에 강함이니라(고후 12:10)의 성경구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강박사는 이날 오후7시30분부터 열린 집회에서 소년시절 한국의 눈먼 고아였던 자신을 하나님이 고난과 역경을 통해 삶에 기적을 만들어주셨다고 고백했다.
강영우 박사는 16일(토)에는 프리몬트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윤동현) 자녀교육세미나,17일에는 콩코드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선영)에서 간증겸 자녀교육세미나를 인도했다.
한편 강영우 박사의 부인 석은옥 여사도 15일(금)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이성호)와 17일(일) 마리나의 가나안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홍혜선)에서 간증집회를 가졌다. 석은옥 여사는 숙명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자신이 앞못보는 강영우 박사와 결혼, 남편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온 사연을 전했다. 강영우박사와 함께 숙소인 샌프란시스코 공항하얏레전시호텔에서 기자를 만난 석은옥 여사는 “자신은 앞못보는 남편의 지팡이, 강 박사는 자신의 등대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석은옥 여사는 자신의 인생을 뒤바꾼 한 맹인 소년과 운명적인 만남후 자원봉사자로1년, 누나로 6년,약혼녀로 3년,그리고 아내로 34년을 그의 그림자가 되어 살아왔다. 강영우박사는 이번에 벼랑끝 인생에서 백악관 입성을 이루고 두 아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운 체험적 교육 원리를 담은 ‘오늘의 도전은 내일의 영광’이라는 책을 ‘생명의말씀사’에서 출간했는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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