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마켓 개장 첫날 한인 등 나들이객 붐벼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산지 직송 농산물과
어린이 위한 즐길거리 각종 홍보부스 늘어서
“풀러튼에 10년 동안 살았는데 야외시장이 있는 줄 몰랐어요. 다른 일로 왔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이것저것 구경할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야외시장 ‘풀러튼 마켓’이 다운타운에 개장된 첫날인 지난 2일 오후 시장에 나온 송광호·영주씨 부부는 과일과 야채 부스를 둘러보고 식빵을 구입했다. 송씨 부부는 다운타운에 매주 목요일 야외시장이 서는 것을 알았으니까 자주 올 것이라고 말했다.
2일 개장해 10월까지 8개월 동안 열리는 풀러튼 야외시장에는 농장에서 직송한 각종 농산물과 수공예품, 의류와 먹거리, 아동들을 위한 놀이용 트레인, 조랑말 타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인 치과병원인 ‘캘리포니아 덴탈 그룹’도 부스를 오픈해 홍보에 나섰다.
또 풀러튼시, 머캔텔러 문화센터를 비롯해 비영리기관과 단체들이 나와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한다. 부동산 관련 업체들도 부스를 오픈하고 최근 쏟아지고 있는 차압과 숏세일 매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분수대 앞에 설치되어 있는 야외무대에는 매주 새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첫 날에는 유명 밴드인 ‘로스 패블로코스’ 그룹이 나와 신나는 음악을 연주했다. 시민들은 야외 벤치와 의자에 앉아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무대 건너편에는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풀러튼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30분까지 열리며 오는 4월 2일부터 10월16일까지 계속된다. 행사장은 다운타운 풀러튼 뮤지엄 센터 근처의 하버 블러버드와 포모나 애비뉴 사이의 윌셔 애비뉴에 있는 다운타운 플라자이다.
주민들은 윌셔, 레몬 스트릿, 채프만 스트릿 등 다운타운 내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포모나와 샌타페 애비뉴 인근 트랜스포테이션 센터에 있는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714)738-6545
아이들이 트레인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풀러튼 야외시장을 찾은 송광호·영주씨 부부가 식빵을 사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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