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13일 캠프 팬들턴 해병대 기지에서 발생하여 5일간 인근 오션사이드와 폴부룩 주민 수천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수천에이커를 태운 ‘줄리엣 2 화재’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밝혀졌다.
당시 화재는 네이슨 램 상병이 지도와 컴파스를 이용하여 특정 지점을 찾아내는 랜드 내비게이션 훈련 도중 잔디에 불을 지른 것이 화근이 되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네이슨 상병은 그러한 사실을 은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줄리엣 2 화재’와 20분 앞서 발생한 ‘줄리엣 1 화재’로 인해 5일간 4,000에이커의 지역이 불에 타고 4,0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720명의 소방관이 동원되어 화재를 진압하는 등 군과 민간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줄리엣 1 화재’도 인재로 보고 있으며 수명의 해병대원들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상병을 군법재판에 회부할 것인지에 대한 심리가 곧 열릴 예정이며 기소될 경우 불명예제대와 함께 8년 6개월형을 선고 받을 것이라고 군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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