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복지센터가 주최한 사회보장제도 세미나에서 성안자 소셜워커가 강의를 하고 있다.
메디칼·메디케어와
주택보조·법률 등
전문적 서류작성 도움
코리안 복지센터(관장 이지연)가 사회복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에 확대된 프로그램은 각급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소셜 서비스를 안내하는 ‘소셜 서비스 내비게이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안 복지센터는 메디칼, 메디케어, SSI, SSA, 주택보조, 재정, 법률 등 사회 복지관련 프로그램의 자격여부와 신청방법에 대한 상담을 제공해 왔다.
지금까지는 관련분야에 지식이 있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도움을 제공했지만 최근 웰니스 파운데이션으로부터 2년짜리 펀드를 따내 서류작성 대행 같은 전문적인 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복지센터는 LA 카운티 소셜서비스국에서 27년 동안 근무한 성안자 소셜워커를 영입해 2월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성안자 소셜워커는 19일 “많은 한인들이 영어를 잘 해도 미국 시스템을 잘 몰라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무료로 제공되는 복지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인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주정부 예산위기로 인한 소셜 서비스 프로그램 삭감 움직임에 대해서도 “예산안 자체가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특별한 변화는 없다”며 “예산이 줄면 먼저 소셜워커를 해고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소셜 서비스 내비게이션’과 함께 제공해 온 헬시 패밀리 건강보험 프로그램 대행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헬시 패밀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건강보험으로 중간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보험료가 월 10달러 내외로 저렴하다.
이지연 관장은 “소셜 서비스 외에 전문적인 개인상담, 학교 의뢰상담, 법원 명령 및 보호 관찰관 의뢰상담, 성격검사, 금연교실, 부모교육, 분노조절 등의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소셜 서비스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은 전화와 방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방문 때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714)449-1125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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