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는 부모님이 행복해야 자녀들이 행복하듯이 교회에는 목사님이 행복해야
교인들이 행복해진다. 그러면 나는 행복한 목사인가? 행복지수 측정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뭐라고 쉽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나는 지난 3년간 해마다 교회 행복지수 (건강지수)를 측정하는 컨설팅 연구소를 통해 많은 비용을 드려서 교회 행복지수를 측정했다.
8가지항목을 측정하는 컨설팅 결과는 평균이 1차-60% 2차-60% 3차 -66.25% 로나왔다.
일반기준은 평균이 35% 이하이면 불행 50%이면 보통행복 65%이상이면 큰 행복이다.
지난 3년간의 결과를 볼 때 나와 교회는 점점 행복(건강)해져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다. 나는 이결과를 보면서 무었이 나로하여금 점점더 건강하고 행복한 목회자로 만들어 가는 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행복지수는 교인숫자나 크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업적이나 성취와도 상관이 없었다. 종교적인 사람이되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것과도 상관이 없었다. 나는 지난날 뭔가를 성취해야만 행복해 지리라 여겼다. 착한 사람이 되어야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여겨져서 착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 부터 동네에서나 외갓댁에서나 학교에서나 교회에서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그러나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착한 사람이 되고자 애쓰면 애쓸수룩 모순된 나 자신을 안고 남모르게 고민을 많이했다. 죄책감이 지나쳐서 자학하는 습성도생겼다. 남이 나에게 어려움울 주는 일은 그래도 쉽게 넘어가곤했는데 나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겪게 될때는 쉽게 넘어 가지를 못하고 내가 나자신을 몹시도
야단쳤다. 두고 두고 나자신을 나쁜놈이라고 자학을했다. 내가 내자신을 용서할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무자비하게 정죄하고 질타했다. 나는 내자신이 못마땅하고 내자신이 싫었다.
내가 생각한 하나님은 착한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이요, 봉사(일)잘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이였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아 내고자 더 착한 사람,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도데체 어느만큼 더 착해야 한단 말인가~! , 얼마나 더 열심히 일해야한단 말인가. .밑도 끝도 없는 이일을 어찌하란 말인가! 오랜세월
나는 남모르게 고민했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잡힐듯 잡힐듯 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행복의 파랑새였다.
하나님은 이 미련한 한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어 조금씩 눈을 열어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오해하고 살아온 것이다. 하나님의 나에 대한 사랑은 조건이 없다. 착하든 악하든, 잘났던 못났던 , 성공했던 실패했던 ,높던 낮던 그런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내가 하나님을 알기전에 하나님은 먼저 나를사랑하셨다. 죄인된 나를 사랑하사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나의 일생의 그 억만죄악을 단 한 번에 영원히 용서하셨다.
다윗왕은 충성스런 장군 우리아를 청부살인하고 그 충신의 아내를 빼앗았던 죄인이였다.
그는 이일로 일년이 넘도록 뒹굴다가 하나님의 용서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용서의 하나님을 시편으로 노래했다. 행한 것이 없어도 그 죄악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행복하다 (시편32:1-2. 로마서 4:4-8 )
나는 무었을 해서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이 못난 인간을 이모습 이대로 거져 받아 주시고 더 할나위 없이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나는 행복하다. 그 하나님을 더알아 갈수록 행복지수도 더 높아져 가고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