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을 차지한 미국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23)가 마리화나 흡연사건으로 3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수영연맹은 비록 반도핑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펠프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연맹은 펠프스는 그를 영웅으로 존경하며 수영하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다며 출장정지 결정은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때문이 아니라 이런 잘못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프스에 대한 연맹의 재정 지원도 같은 기간 중단된다.
이에 대해 펠프스는 징계를 받아들이며 신뢰를 되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맹은 전했다.
앞서 펠프스는 지난 1일 영국 주간신문에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진과 함께 기사가 보도되자 후회스럽고 올바르지 못한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 죄송하다며 여러 차례 공개 사과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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