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마리화나 스캔들로 3개월 공식대회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곤경에 처했던 베이징올림픽 8관왕 마이클 펠프스(23)가 미 수영연맹으로부터 3개월간 대회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영연맹은 5일 펠프스에 대한 자격정지가 이날부터 발효된다면서 펠프스는 또 징계기간 중 연맹으로부터 훈련지원금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영연맹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도핑 룰 위반과는 관계없는 상황이지만 마이클(펠프스)이 많은 팬들, 특히 그를 롤 모델로 여기던 많은 청소년들을 실망시켰기 때문에 그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면서 마이클은 자발적으로 이 징계를 받아들였고 우리의 신뢰를 다시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펠프스는 이날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스캐들의 충격으로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올림픽 불참결정은) 오늘 내일이 아니라 많은 시간과 상의를 거쳐 내려질 것이라면서 팬들을 실망시킨 것은 물론 어머니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이 너무 죄송하다. 내 자신에게 다시는 그런 짓을 안할 것이라고 맹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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