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로 나선 김연아(19·사진)가 6일 벌어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연기자로 나서게 됐다.
김연아는 5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시엄 실내빙상장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프리스케이팅 연기순서 추첨에서 24번을 뽑았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LA시간 6일 오후 6시 시작)에서 마지막 4조에서 마지막 순서로 빙판에 나서게 됐다.
쇼트프로그램 1위로 가장 먼저 추첨에 나선 김연아는 공교롭게도 가장 끝 번호를 뽑자 머리를 쥐며 괴롭다는 시늉을 해 다른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가 되면 워밍업을 하고 나서 40여 분 이상 대기해야만 해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앞선 2조의 경기가 끝나고 정빙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번호일 경우 앞선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치른 ‘누더기’ 빙판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불이익도 있어서 대부분 마지막 순서를 꺼리고 있다. 한편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리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19)는 4조 첫 번째 순서로 연기한다. 김연아는 6일 오후 9시41분께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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