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이 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과 연관돼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에 대한 첩보를 입수, 조사중이라고 러스 노크 국토안보부 대변인이 밝혔다.
노크 대변인은 그러나 첩보의 신빙성과 전문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그리고 정보기관들이 다른 사법당국과 함께 취임식날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에 관해 최근 입수된 정보를 수사,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국토안보부 발표에 언급된 위협이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샤바브와 관련됐다고 귀띔했다.
한 관계자는 당국이 최근 며칠 동안 알-샤바브와 관련된 위험 요인을 추적해 왔다고 밝혔다.
미국의 테러조직 명단에 수록된 알-샤바브는 주로 소말리아 안에서 활동해 왔지만, 미국 당국은 미국에 거주하는 몇몇 젊은 소말리아인들이 알-샤바브로부터 훈련을 받기 위해 소말리아로 향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해 왔다.
국토안보부의 노크 대변인은 당국이 이 위협 정보에 관한 모든 단서를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며 오바마 정권인수팀도 이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주재 미국 대사관은 두바이 주재 영사관의 업무를 21일 하루동안 중단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아부다비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은 정보당국으로부터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았다며 두바이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있는 영사관의 자국민 지원과 비자 발급을 위한 면접 업무를 중단한다고 설명했지만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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