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 전용채널 개설
정치 영향력 더 커져
연방 상·하원이 지난해 11월 대선 유세전 당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던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 유튜브에 전용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의 소유주인 구글의 뉴스·정치부문 책임자 스티브 그로브는 상·하원 채널(youtube.com/senate와 youtube.com/househub)이 13일 개설됐다며 해당 채널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의 동영상이 올라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 의회 의원들은 본회의장 연설과 상임위원회 청문회는 물론 막후 동영상들을 의원회관에서 직접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그로브는 설명했다.
유튜브 방문자들은 여느 채널과 마찬가지로 채널 가입 신청을 할 수 있고, 해당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거나 의원들에게 질문도 할 수 있다.
상·하원 허브에는 특히 각각 미국 지도를 올려놓아 개인 채널이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링크시켜주는 등 유권자들과 정치인들의 연결을 돕고 있다.
그로브는 “유튜브의 상·하원 허브는 정치에 대한 디지털 막후 통행증과 같다”며 “유튜브에서 자신의 지역구 상원의원이나 하원의원을 찾아 연락을 취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튜브 채널은 의회를 종전보다 한층 투명하고도 접근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려면 (유권자들이) 사이트에 계속 접속하는 등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지난 대선 유세전 당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가 공식 캠페인 영상을 올리고 지지자들의 이용을 권하면서 유권자들과 정치인을 연결하는 매체로 급부상했다. 특히 오바마는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자신의 주례 연설을 올리는 등 유튜브 활동을 계속하면서 유튜브의 정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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