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A에 익명 한인교회가 5천달러 기부
유틸리티 못내는 가정 요금 대납해주기로
한 작은 한인교회에서 시작된 ‘이웃사랑’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많은 한인들에게 큰 희망이 될 전망이다.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소장 박영준)는 지난달 가디나에 있는 한 한인교회로부터 유틸리티가 체납된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0달러를 기부 받았다.
KIWA는 기금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이 돈을 종자돈으로 한인사회에서 ‘매칭펀드’를 모금, 관련 기금을 확대한 뒤 내달 14일 지역사회 주민 중 전기, 수도, 개스비 등이 연체된 가정의 유틸리티 요금을 대납하기로 결정했다.
박영준 KIWA 소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작은 규모의 교회가 당회에서 익명으로 조용히 돕기로 결정했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고 기금을 보내와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기 및 수도, 개스비가 연체된 한인 가정은 요금 연체가 표기된 청구서를 지참, 2월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KIWA 사무실을 방문하면 노동연대 측에서 유틸리티 회사 앞으로 직접 수표를 발행해 준다. 한 가구당 최고 200달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지급한다.
한편 KIWA는 내달 14일 있을 연체 유틸리티 대납 행사에 앞서 당일 더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독지가나 종교단체, 회사 등의 ‘매칭펀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수표는 KIWA 앞으로 발행, 메모난에 ‘Utility’라고 적은 뒤 한인타운 노동연대(3465 W. 8th St. LA, CA 90005)로 발송하면 된다. 문의 (213)738-9050 ext. 103, danny park@kiwa.org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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