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무 휴전 논의 진전, 어려움 남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 종식을 위한 휴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압박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밤새 하마스 무장대원의 집에 은닉된 무기고와 밀수 땅굴 등 가자지구 내 목표물 12곳을 공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야간공습 횟수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27일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개시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20차례만 공습했던 것을 제외하면 그간 매일 밤 최소 30차례 이상의 공중 공격을 지속해왔다.
하마스도 지난 사흘 연속으로 야간에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탄을 발사하지 않고 있다고 이스라엘군이 전했다.
하마스는 전날 낮 동안에는 20발가량의 로켓탄을 이스라엘 남부 쪽으로 쏘아 올렸다.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군 라디오 방송에서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휴전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어려움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리브니 장관은 (이번 군사작전을 통해) 무장 정파들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억지력을 복원했고, 새로운 방정식을 창출했다며 새 방정식은 이스라엘 국민이 공격받으면 우리는 무력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가자지구에 예비군 병력을 투입해 하마스 세력에 대한 지상공세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이스라엘은 최대 격전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셰이크 알-아즈린 인근 지역으로 전차와 보병부대를 깊숙이 진격시켜 하마스와 치열한 시가전을 전개해 최소 14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사살했다.
이번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인 수는 900명에 육박하며, 이스라엘에서는 병사 10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다.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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