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는 8일 오후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됐음을 공식 선포했다.
이로써 오바마 당선인은 대통령에 취임하기 위한 모든 선거절차를 마쳤다.
미 의회는 이날 상원 의장인 딕 체니 부통령 사회로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작년 11월 4일 시행된 대통령 선거를 통해 선출된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 오바마가 365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가 173표를 얻어 오바마가 당선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체니 부통령이 오바마가 제44대 대통령에 당선됐음을 선포하자 하원 민주당 의원석에선 격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상.하원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승자인 오바마는 물론 대선 결과에 승복한 매케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오바마 당선인은 오는 20일 미 의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44대 대통령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미 의회는 작년 11월4일 대통령 선거를 통해 선출된 538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이 작년 12월15일 각 주별로 투표를 실시한 뒤 워싱턴으로 보낸 투표함을 개봉, 개표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상원은 이날 톰 대슐 보건장관 후보자 인준청문회를 시작으로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예비각료들에 대한 릴레이 청문회에 착수했다.
상원은 해당 상임위별로 인준청문회를 실시, 오는 20일 오바마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인준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새 정부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워싱턴.애틀란타=연합뉴스)
안수훈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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