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피로 자선재단
100만달러 기부
UCLA 치과대학을 이끌고 있는 박노희(사진) 학장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직이 UCLA에 신설된다.
UCLA는 6일 랠프 샤피로 변호사와 셜피 샤피로 부부가 운영하는 샤피로 자선재단이 UCLA 치대에 ‘박노희 박사 치과학 석좌교수’직 신설을 위해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발표했다.
UCLA 치대는 치의학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신설되는 ‘박노희 치과학 석좌교수직’에 구강생물학·내과학 학과장을 맡을 저명 교수를 초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CLA에서 한인 교수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직이 설치되기는 처음으로, 특히 현직에 있는 학장의 이름으로 생기는 석좌교수직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노희 치과학 석좌교수직’ 설치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랠프 샤피로 변호사는 “박노희 학장은 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치대의 수장으로서 UCLA 치대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그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직 설치로 그의 기여에 보답하고 UCLA 치대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UCLA 동문이기도 한 샤피로 부부는 UCLA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총 2,4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해 온 인물들로 UCLA 캠퍼스에는 이들의 이름을 딴 분수가 설치돼 있기도 하다.박노희 학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샤피로 부부는 치대에 20만여달러를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많은 관심을 쏟아왔는데 이번에 제 이름을 단 석좌교수직 설치 제안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를 통해 최고의 교수를 초빙, UCLA 치대의 교육·연구 수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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