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 난치병 어린이 수술 또 지원
교협 ‘사랑의 헌금’후원단체 10곳 선정
장기기증 중요성 홍보… 서약운동 펼쳐
“2009년 새해에도 불우이웃 돕기는 계속 됩니다”
한인 단체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기축년 새해에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이병도)는 한국 난치병 어린이 수술 돕기 사업인 ‘사랑의 인술’을 통해 지난 8년간 화상수술을 받았던 박성미(19)양이 지난해 만 18세를 넘겨 더 이상 무료 수술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는데도 불구하고 남은 머리카락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오는 12일 수술 날짜를 잡아놓은 박양은 이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한국에 돌아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전공을 마친 뒤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희망하고 있다.
안영재 전 충청향우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무료 수술 혜택을 받았던 박양이 어느덧 대학생으로 훌쩍 성장해 사회복지사라는 훌륭한 목표를 설정했지만 아직 상처 부위의 치료가 필요해 무료 수술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성탄예배에서 ‘사랑의 헌금’ 5만달러를 모금한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강준민)로부터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 선교단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전액을 위탁받은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한종수·이하 교협)는 오는 11일 10개 한인단체에 성금을 전달, 결실을 맺는다. 교협이 선정한 후원단체들은 ▲소중한 사람들(구 거리선교회) ▲기독교상담소 ▲나눔 선교회 ▲뉴호프 미션 ▲물댄동산 선교회 ▲샬롬 장애인 선교회 ▲시온복음 선교회 ▲아가페 홈 미션 ▲푸른 초장의 집 ▲교협 부설 사회봉사센터 등으로 각 단체는 5,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받게 된다.
이 밖에 한국에서 장기기증 운동에 앞장서 온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지난달 LA지역 본부(회장 김대호)를 창립, 올해부터 한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서약의 중요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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