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담요 나누기’ 운동을 펼치는 ‘소중한 사람들’의 박영빈 미주대표(왼쪽부터), 김수철 대표, 후원자 이불마트 김홍수 대표, 제너럴 금융 다니엘 고 대표가 미얀마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미얀마 어린이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담요를 전하고 싶습니다.”
2002년 시작된 ‘사랑의 담요 나누기’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 담요가 7년 만에 2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라스베가스 담요 나누기 행사를 마지막으로 2008년 활동을 마무리한 ‘소중한 사람들’(대표 김수철 목사)은 올해 미 전 지역의 노숙자들에게 나눠준 2,000여장의 담요를 포함, 7년 동안 2만 여장의 담요가 노숙자들에게 전달됐으며 앞으로 이 운동을 미얀마와 북한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7년간의 ‘사랑의 담요 나누기’ 운동을 벌여온 ‘소중한 사람들’과 후원업체 ‘이불마트’(대표 김홍수)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에는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 돕기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철 목사는 “LA에서 시작된 사랑의 담요 나누기 운동은 미 전국은 물론 서울과 북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7년간 묵묵히 후원해 주신 LA 한인 동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이 운동을 미얀마와 북한으로 확대시켜 국경을 초월한 이웃 사랑 운동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새해부터는 사랑의 담요를 노숙자에게뿐 아니라 미얀마와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자연재해로 20여만명이 사망하고 수재민 300여만명이 발생한 미얀마의 어린이들과 북한 어린이들에게도 LA 한인들의 마음을 담아 ‘사랑의 담요’를 보내자는 것.
후원회장인 이불마트 김홍수 대표는 “미얀마에 다녀온 김 목사님의 현지 사진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한인사회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 ‘소중한 사람들’은 자연재해를 입은 미얀마에 고아원을 설립하고 무료 급식을 시행하는 등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어린이용 담요 후원은 한 장당 5달러며,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The Street Mission’ 앞으로 수표를 발행해 ‘사랑의 담요’라는 메모를 적어 ‘소중한 사람들’센터(1856 W. 11th Place, LA, CA 90006)로 발송하면 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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