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LA총영사가 최근 다이앤 왓슨 연방 하원의원(민주)과 함께 케냐를 방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친할머니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총영사와 왓슨 의원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 33지구 주민 20여명과 함께 케냐에 거주하는 오바마 당선인의 친할머니를 방문하고 돌아왔다고 30일 밝혔다.
김 총영사와 왓슨 의원은 케냐 나이로비를 방문해 ‘마마 사라’로 불리는 오바마 당선자의 친 할머니인 사라 후세인 오바마(84)에게 감사패와 함께 대통령 선거 직후 오바마 당선자 가족사진이 실린 ‘LA 센티넬’(LA Sentinel)지의 1면 기사를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이번 여행이 지인들과 함께 한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이었다고 밝힌 김 총영사는 “평소 왓슨 의원과 교분이 있어 흑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함께 케냐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합류하게 됐을 뿐 오바마 당선자 할머니와 어떤 정치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건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김 총영사의 케냐 여행이 지난달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LA방문 직후 이뤄져 오바마 측과 커넥션 구축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왓슨 의원은 “한국 총영사와 함께 여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마마 사라를 만나 미국 모두가 그녀의 손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일행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다이앤 왓슨(가운데) 캘리포니아 33지구 연방 하원의원 일행과 함께 케냐를 찾은 김재수 LA총영사(오른쪽)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친할머니인 ‘사라 후세인 오바마’(맨 왼쪽), 누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총영사는 개인 휴가를 이용해 지난 3일 왓슨 의원과 함께 케냐의 오바마 할머니 댁을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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