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수집은 돈 많은 사람들의 비싼 취미쯤으로 여겨지지만 차량 구입 후 수년이 지나서 중고차 가격이 구입 당시 가치보다 높다면 한번 도전해 볼만 하다. 차량 수집 성공의 열쇠는 당장 은행계좌를 털어 가치가 올라갈 차량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데 있다. 수집용 차량 전문 보험사인 해거티사의 맥킬 해거티 CEO는 “많은 소비자들이 미래 수집용 차량으로 인기 있는 모델들을 현재 운전하고 있다”면서 “현재 운전을 하고 있으면서도, 15~20년이 지나면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차량들이 수집용 차량의 첫째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해거티의 가능성이 높은 ‘핫리스트’에 올라 있는 10대 수집용 차량을 소개한다.
1. 캐딜락 XLR-V 로드스터
캐딜락 XLR-V 로드스터엔 4.4리터 V8 엔진이 장착돼 있고, 443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머세데스 SL클래스 및 포셰 911 카브리오렛, 재규어 XKR, BMW M6 컨버터블과 비견되는 차 2도어 오픈카다.
2. 로터스 엑시지 S
실용성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은 로터스 엑시지를 가치가 없는 작은 차로 취급하기 쉽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로터스의 이미지 자체가 감정적으로 자극이 되는 차량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미래 수집 가치가 충분한 차량으로 판단된다.
3. 아우디 S5
아우디는 브랜드 자체가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데다가 S5는 매끈한 외관을 가진 쿱으로 시선을 잡는다. 4륜구동의 차량이 주는 안정적인 핸들링과 적정한 가격도 큰 장점이다.
4. 머스탱 셸비 GT 500 KR
신형 GT500 KR(King of the Road)은 기존 GT500의 프레임에다가 540마력의 엔진을 얹어 머슬카로서의 면모를 쇄신했다. GT500 KR은 약 1,00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5. 셰볼레 코벳 Z06
강력한 힘의 코벳 Z06는 지붕이 고정돼 있는 쿱으로 7리터, V8 엔진이 505 마력을 뿜어낸다. 유선형의 매끄러운 몸매를 자랑해 온 코벳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통해 수집가들에게 가치 있는 차량으로 이미 입증이 됐다.
6. 스마트
스마트 포투는 첫 눈에 실용적이기엔 너무 작아 보이지만, 효율성에서는 실제로 최고다.
독특한 외부 디자인과 깜찍한 외관 등이 세월이 지난 후 수집용 차량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평가된다.
7. 수바루 임프레자 WRX STi
일부 수바루 브랜드 광신자들은 해치백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수바루에서는 해치백을 거의 생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프레자 WRX STi의 수집 가치는 더욱 높다.
8. 혼다 S2000 CR
S2000 CR은 2,000대 미만만 생산될 예정이다.
S2000 혼다가 생산하는 진정한 스포츠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CR은 기존 버전으로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9. 폰티액 솔스티스/새턴 스카이
폰티액 솔스티스와 새턴 스카이는 GM이 생산하는 유사한 로드스터 차량들로 매니아들이 요구하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후륜구동, 강력한 엔진, 독립 서스펜션 등이 특징이다.
10. 다지 차저 수퍼비
머슬카의 표본과 같은 디자인을 가진 다지 차저 수퍼비는 6.1리터, HEMI V8엔진이 425마력, 420피트-파운드의 토크를 자랑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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