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기업
임페리얼 헬스스파
2001년 가든그로브 한인상가지역에 사우나를 오픈했던 그는 개업에 앞서 상호명을 놓고 생각에 잠겼다. 장고 끝에 그가 결정한 상호명은 임페리얼 헬스스파. 상호명에는 ‘사우나 왕국’을 이루겠다는 그의 꿈이 담겨 있다. 7년이 지난 지금 ‘사우나 왕국’ 건설에 대한 그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서 출발한 임페리얼 헬스스파는 그 후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에 차례로 문을 열었다. 현재 풀러튼 선라이즈 빌리지 샤핑몰에 새 사우나가 신축중이며 내년 4월 고객들과 만나게 된다.
<황동휘 기자>
초대형 고급시설 ‘명품 사우나’ 평가
풀러튼 새 지점 내년 4월 그랜드 오픈
그는 내년 1월 토랜스, 3월 가디나에 또 다른 사우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다음 사우나 오픈 지역으로 시애틀, 뉴저지주 에디슨시티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인축제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계무림 회장의 이야기다. 그는 “새로 짓는데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관리가 쉽고 불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며 주류사회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수 있다는 점이 사우나 사업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건물을 헐고 새롭게 탄생한 임페리얼 헬스스파는 짓는데 무려 3년이 걸렸다. 이는 건강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시설마다 세심한 배려가 스며들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곳은 황토찜질방 등 기존의 사우나 시설 외에도 스킨케어 전문점, 영화관람 공간, 커피판매점, 식당, VIP룸, 체력단련장 등 호화 시설을 자랑한다.
계 회장은 “부지구입 비용을 포함해 이를 짓는데 1,200만달러를 투자했다”며 “이곳의 영업이 이미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귀띔했다.
이곳을 찾았던 한인 고객들은 “한국에서도 이보다 나은 시설을 갖춘 사우나를 찾기 힘들다”며 한마디로 ‘명품’ 사우나임을 인정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임페리얼 헬스스파는 라스베가스에서 최고의 원스톱 휴식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에 한국식 사우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는 계 회장은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사우나의 기능이 변해가고 있다”며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공간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풀러튼 사우나에 대해 “푸른 숲이 우거진 패티오 등을 갖출 예정이라 라스베가스 사우나보다 훨씬 나은 시설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 회장은 사우나 사업에 올인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베벌리힐스, 마리나델레이 등 백인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50개 여성 전용 사우나를 열 계획이다.
그는 “다른 커뮤니티 주민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기 때문에 한번 사우나를 찾은 고객들은 다시 오게 마련”이라며 “앞으로 여성 전용 사우나 확장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업자를 모집, 나와 동업자가 반반 투자하는 형식으로 여성 사우나를 짓고 사우나 운영에 필요한 물품 공급과 운영은 내가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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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무림 회장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사우나를 찍은 사진을 붙여 놓은 사무실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럭서리’ 라스베가스 지점 소문 자자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찾던 계무림 회장의 머리에 떠오른 사업이 바로 사우나였으며 그의 사우나 사업은 기대에 걸맞게 착실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계 회장은 우선 가든그로브를 사우나 사업의 시험장소로 선택, 지난 2001년 그곳 한인상가지역에 임페리얼 헬스스파를 오픈했다.
가든그로브 임페리얼 헬스스파가 개업 이후 빠른 시간 내 영업이 정상궤도에 오르자 자신감을 갖게 된 계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 차례로 임페리얼 헬스스파를 개업했다.
그는 “스파 개업 장소로 한인을 포함, 아시안과 백인 인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가스 임페리얼 헬스스파는 그가 꿈꾸는 사우나 사업의 결정판으로 호화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대다수 고객들은 라스베가스 호텔업계 종사자들로 이들은 사우나 시설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사우나 사업은 내년 4월 풀러튼 임페리얼 헬스스파 개업과 동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인데 내년 1월 토랜스, 3월 가디나에 또 다른 사우나를 착공하는 것으로 그의 1차 ‘사우나 왕국’ 건설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계 회장은 “나중에 많은 돈을 벌게 되면 한국에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거주시설을 지을 계획”이라며 ‘사우나 왕국’ 건설에 전념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라스베가스 임페리얼 헬스스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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