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땐 전기료 최고 8% 인상
LA시가 공공건물에 태양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대규모 ‘태양 에너지 시스템 설치 발의안’을 내년 3월 선거에 상정할 계획이어서 발의안 통과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오는 2014년까지 시 전역의 모든 정부 기관 및 상업용 건물 옥상 또는 주차장에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발의안을 내년 3월 주민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LA시의 ‘그린 에너지 그린 잡’(Green Energy Green Jobs) 프로그램의 일부인 이 태양열 시스템 설치 계획이 실현될 경우, 400메가와트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LA시는 이 태양열 발전만으로 10만 8,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해 진다.
수도전력국의 데이비드 나하이 담당자는 “15억~3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2~4% 정도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동원이 어려워질 경우 최대 8%까지 전기료가 인상될 수도 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지난 2월 시 소유의 공공건물이나 개인 소유 건물의 태양열 전력 공급 시스템을 설치하고 350~400여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솔라 잡 이니셔티브’(Solar Job Initiative)를 발표한 바 있다.
현 시의원들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이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민투표 통과가 필수적이다.
<박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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