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하스 교수, 김승희 시인등 5명 초청
한국의 유명 여류시인들이 UC버클리의 로버트 하스(Robert Hass) 시인이 주관하는 점심 시낭송(Lunch Poemes) 프로그램에 초정을 받아 시에 대해 이야기하며 낭독하는시간을 갖게됐다.
버클리대학의 점심 시낭송 프로그램은 동 대학 교수인 로버트 하스 시인이 미국또는 해외의 대표적인 중진또는 원로 작가를 초청하여 10여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 목요일 마다 캠퍼스내 도우도서관 모리슨 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고은 시인도 시낭송회를 가진바 있다. UC버클리의 점심 시낭송 프로그램에서는 내년 4월 2일(목) 행사에 한국의 김승희, 김혜순, 최정례, 최영미,문정희 시인등 5명을 초청하여 열게됐다. 버클리대학에 오게될 이들작가들은 한국내 대표적 여성 시인으로 ‘한류’주제의 행사에서 시를 낭독하며 발표를 하게 된다.
점심 시낭송에 참가하는 김승희 시인은 95년부터 2년간 버클리대학에 체류하면서 한국 문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현재는 서강대학교 국문과 교수로‘달걀 속의 생’등 시집을 낸바 있다.
김혜순 시인은 1978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 평론이 입선, 등단한 작가로 그의 시는 잃어버린 기억속에 풍요한 서정을 부풀어 넣어 감정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수법을 갖고 있다. 시집으로는 ‘불쌍한 사랑기계’등이 있다. 최정례 시인은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후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최정례 시인은 독자적인 어법과 시적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개성적인 시인으로 2007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영미 시인은 92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를 통해 등단, 첫 시집 ‘서른,잔치는 끝났다’로 94년 한해동안 5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문정희 시인은 1969년 ‘월간문학’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 교수로 재직중이다.
로버트 하스 교수 주관으로 진행되는 시낭송회는 낮 12시 10분부터 50분까지 열리며 입장료가 없이 관심있는 동포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lunchpoems.berkeley.edu.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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