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8편 출품
미녀는 괴로워·강철중 등 6편, 기록영화 2편
17개국서 장·단편 140여편… 관객 2만여명 예상
9~16일 해저드 센터 미션밸리 울트라 극장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 축제가 10월9(목)일부터 16일(목)까지 해저드 센터의 미션밸리 울트라 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미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 홍콩,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디아, 미얀마, 베트남, 페루 등 17개국에서 140여편의 장·단편 영화가 출품된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2만여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작은 농구선수를 꿈꾸는 주인공이 가업을 잇기 위해 탁구를 하게 되는 코미디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제시카 유의 ‘Ping Pong Playa’이고 폐막작인 ‘Always 2: Sunset on Third Street’는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작품으로 1959년 전후 도쿄의 일상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내 2006년 13개의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11일(토) 미션밸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갈라 어워드 세리모니’에서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영화배우 오순택씨가 공로상을 받게 되며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는 한국계 배우들은 로스트에 출연하는 다니엘 대 김, 핑퐁 프래어의 스미스 조를 비롯하여 존 조, 애론 유, 제임스 카이슨 리, 쉬탈 세스이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되는 한국 영화는 ▲강철중: 공공의 적 1-1(Public Enemy Returns, 감독 강우성, 주연 설경구), ▲미녀는 괴로워(200 Pounds Beauty, 감독 김용하, 주연 김아중. 주진모, ▲마이 파더(My Father, 감독 황동혁, 주연 다니엘 헤니·김영철), ▲무방비 도시(Open City, 감독 이상기, 주연 김명민·손예진), ▲뜨거운 것이 좋아(Hellcats, 감독 권칠인, 주연 이미숙·김민희·안소희), ▲궁녀(Shadows in the Palace, 감독 김미정, 주연 박진희), 그리고 위안부 생활을 다룬 기록영화 ▲‘House of Sharing’과 한국계 미국 그라피티 예술가인 데이비드 최의 얘기인 ▲‘Dirty Hands’가 있다.
할인티겟(온라인 구매)은 5~12달러, 현장 구매는 7~15달러이며 그룹, 학생, 군인은 특별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Reel in the Vote’ 캠페인을 통해 아시안들의 11월4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의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문의 (858)565-1264, www. SDAFF.org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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